이 글은 동전주 상장폐지 기준 총정리의 하위 글입니다.
핵심 요약
정적 VI는 전일 종가 대비 10%,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 대비 코스피200 3%·그 외 6% 변동 시 발동됩니다.
발동되면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됐다가 자동 해제되고, 상장폐지·부실과는 무관한 일상적 매매 안전장치입니다.
비슷한 이름의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는 종목 하나가 아니라 시장 전체를 멈추는, 훨씬 무거운 조치라 VI와는 다릅니다.
VI는 방향을 바꾸는 장치가 아니라 속도만 늦추는 장치입니다.
목차
1. VI가 떴다고 파는 게 맞을까 2. VI가 뭔가 — 급변동을 잠깐 멈추는 장치 3. 정적 VI와 동적 VI, 발동 기준이 다릅니다 4. 발동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 5. VI·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셋을 헷갈리지 마세요 6. 거래정지·단기과열과도 다릅니다 7. 자주 묻는 질문1. VI가 떴다고 파는 게 맞을까
급등하던 종목에 갑자기 “VI 발동” 문구가 뜨면 초보 투자자는 당황하기 쉽습니다. “뭔가 문제가 생긴 건가”, “지금 팔아야 하나” 싶어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VI 발동 자체는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주가가 짧은 시간에 많이 움직였다는 뜻일 뿐, 그 종목이 부실하다거나 상장폐지 위험에 놓였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글은 매수·매도를 판단해드리는 글이 아니지만, 적어도 “VI = 위험 신호”라는 오해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VI는 오히려 우량주에서도 실적 발표나 큰 뉴스가 나올 때 흔히 발동됩니다.
2. VI가 뭔가 — 급변동을 잠깐 멈추는 장치
VI는 “Volatility Interruption”의 줄임말로, 국내에서는 변동성완화장치라고 부릅니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짧은 시간 안에 크게 움직이면, 거래소가 그 종목의 매매를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잠깐 전환시켜 시장에 “숨 고를 시간”을 주는 제도입니다.
상장폐지나 관리종목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VI는 코스피·코스닥의 거의 모든 종목에 상시 적용되는 매매 안전장치이고, 우량주든 동전주든 조건만 맞으면 하루에도 여러 번 발동될 수 있습니다.
3. 정적 VI와 동적 VI, 발동 기준이 다릅니다
VI는 기준가를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 구분 | 기준가 | 발동 기준 |
|---|---|---|
| 정적 VI | 전일 종가(직전 단일가) | 10% 이상 변동 |
| 동적 VI | 직전 체결가 | 코스피200 3%, 그 외(코스피 일반·코스닥) 6% |
동적 VI는 장 마감 직전(단일가매매 시간대)에는 발동 기준이 오히려 더 낮아져, 코스피200은 2%, 그 외 종목은 4%만 움직여도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준이 더 촘촘해지는 만큼, 장 마감 무렵에는 평소보다 VI가 더 쉽게 걸린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여러 금융기관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지만, 거래소가 제도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실제 매매 전에는 이용 중인 증권사 HTS·MTS의 “VI 안내” 메뉴에서 현재 기준을 다시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4. 발동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
VI가 발동되면 그 종목은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됩니다. 실시간으로 체결되던 매매가 멈추고, 그 시간 동안 들어온 주문을 모아 한 번에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이 시간 동안에도 주문을 넣거나 취소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즉시 체결되지는 않습니다.
2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되고, 그 시간 동안 모인 주문으로 체결된 가격을 새 기준으로 삼아 다시 실시간 매매(접속매매)로 돌아갑니다. 별도로 신청하거나 기다려야 하는 절차는 없습니다.
5. VI·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셋을 헷갈리지 마세요
뉴스에서 비슷한 시기에 같이 언급되는 세 단어라 헷갈리기 쉽지만, 적용 범위가 완전히 다릅니다.
| 구분 | 적용 대상 | 성격 |
|---|---|---|
| VI | 개별 종목 하나 | 2분간 단일가 전환, 매일 여러 번 가능 |
| 사이드카 | 선물시장 급변동 시 현물시장 프로그램매매 |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일시 정지 |
| 서킷브레이커 | 시장 전체(지수) | 전 종목 매매 자체를 일시 중단, 매우 드묾 |
VI는 “그 종목 하나가” 많이 움직였을 때 하루에도 여러 번 걸릴 수 있는 흔한 조치인 반면, 서킷브레이커는 지수 자체가 폭락할 때 시장 전체 매매가 멈추는 훨씬 드물고 무거운 조치입니다. 사이드카는 그 중간 성격으로, 선물시장이 급변동할 때 현물시장의 프로그램매매에만 영향을 줍니다. 뉴스에서 “사이드카 발동”, “서킷브레이커 발동” 같은 문구를 보셨다면 이건 개별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관한 뉴스라는 뜻입니다.
6. 거래정지·단기과열과도 다릅니다
개별 종목 단위라는 점에서는 거래정지·단기과열종목 지정과 비슷해 보이지만, 지속 시간과 목적이 다릅니다.
| 구분 | 지속 시간 | 목적 |
|---|---|---|
| VI | 2분 (단일가 전환) | 순간 급변동 완화 |
| 단기과열 | 3거래일 (30분 단일가) | 단기 이상 급등 진정 |
| 거래정지 | 사유 해소 시까지 | 중대 사유 확인·처리 |
7. 자주 묻는 질문
VI가 자주 뜨는 종목은 위험한 건가요?
VI 발동 자체는 “변동성이 크다”는 뜻이지 “부실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거래량이 적은 동전주는 작은 매수·매도에도 비율 변동이 커서 VI가 자주 발동되는 경향이 있을 뿐, VI 발동 횟수 자체가 상장폐지 요건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VI 중에 주문을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주문 접수는 계속되지만 단일가매매 방식이라 즉시 체결되지 않고, 2분 뒤 한 번에 모아 체결됩니다. 그 사이 주문 취소나 정정도 가능합니다.
모든 종목에 VI가 적용되나요?
코스피·코스닥의 대부분 종목에 적용되지만, 정리매매 종목처럼 이미 별도의 단일가매매 방식이 적용 중인 경우 등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부 적용 범위는 거래소 매매제도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내
본 글은 2026년 9월 기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VI 발동 비율(%) 등 세부 수치는 여러 공개 자료를 교차 확인해 정리했으나 거래소 제도 변경으로 달라질 수 있어, 실제 매매 전 KIND 및 이용 증권사의 매매제도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을 근거로 한 의사결정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종 수정일: 2026.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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