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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기업인데 사장이 여럿, 제가 하는 일은 딱 세 가지
    회사 일지 2026. 10. 9. 08:03

    회사에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 그런데 회사 안에 「사장」은 여럿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1호에도, 2호에도, 전자책을 만드는 회사에도, 이 블로그에도 사장 자리가 하나씩 있습니다. 모두 사람이 아니라 자동화된 자리이고, 결정은 제가 혼자 합니다. 이 글은 그 구조를 정한 2026년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의 기록입니다.

    본사 하나, 그 아래 회사 여럿

    9월 24일에 본사가 쓴 그룹 헌장에 뼈대가 있습니다. 목적은 한 문장입니다.

    「회장의 시간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회사들을 만든다.」

    그래서 회사를 하나로 두지 않고 여럿으로 나눴습니다. 헌장대로라면 작업 창 하나가 회사 하나이고, 회사에는 사장과 부서가 있고, 본사는 그 위에서 현금과 비용을 한 표로 보고 배분합니다. 2호 블로그 회사를 예로 들면 사장·집필·검수·카피·편성기획·댓글지기, 여섯 자리입니다. 사람을 뽑은 것이 아니라 자리를 나눈 것입니다.

    제가 맡는 일은 셋으로 못 박혀 있습니다.

    「회장은 실무를 하지 않는다. 회장이 하는 것은 셋뿐이다: 결정, 클릭(계정·발행·승인·결제), 자원 배정.」

    무엇을 할지 정하고, 사람 손이 꼭 필요한 클릭을 하고, 어느 회사에 얼마를 쓸지 배정합니다. 「회장 클릭 예산은 하루 10~30분. 넘는 계획은 반려한다」는 원칙도 있어서, 하루 30분을 넘기는 계획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돌려보냅니다.

    이름을 정한 날, 9월 25일

    회사가 여럿이 되자 부를 이름이 필요했습니다. 9월 25일에 본사·네이버 블로그·티스토리·전자책 회사의 이름을 정하고 작업 창 제목 네 개를 바꿨습니다. 이름 자체는 이 블로그에 적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는 1호부터 4호까지 번호로 부르겠습니다.

    「얘기할 곳이 있어야지」 — 9월 26일 아침 9시

    처음에는 글 한 회차를 낼 때마다 작업 창을 새로 열었습니다. 9월 26일 오전 9시에 이것을 바꿔, 회사는 상시 작업 창 하나로 두고 회차마다 새로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때 제가 한 말입니다.

    「2호 블로그 회사한테 얘기할 곳이 있어야지」 (원문의 「2호 블로그 회사」 자리에는 그 회사의 내부 이름이 있어 번호로 바꿨습니다)

    회차마다 새 창을 열면 어제 한 지시가 오늘 창에는 없고, 말을 걸 상대가 매번 바뀝니다. 그날 2호는 새벽 4시 3분에 연 자리를 대표로 지정했고, 1호는 새 상시 자리를 열고 옛 자리는 보관했습니다. 보관한 옛 자리가 그때까지 쓴 비용은 $60.7였습니다(미국 달러, API 정가 환산 — 구독제로 쓰기 때문에 실제 결제한 돈이 아니라 소진한 한도를 환산한 값입니다). 하루 회차 시각도 회사 자리에 직접 걸었습니다. 2호는 04·11·17시, 1호는 05·11·18시입니다.

    새로 열던 방식의 문제는 나중에 본사가 셋으로 정리했습니다. 새 자리에 저장소가 붙지 않은 일, 대화에만 있던 제 지시가 사라져 22분 만에 멈춘 일, 옛 자리에 남아 있던 예약 때문에 반려했어야 할 주제 2편이 그대로 걸려 있던 일입니다.

    10월 7일 기준으로 자리를 세어 보면

    • 본사 1
    • 네이버 블로그 회사 4 — 1호 주식·트렌드(9월 초), 2호 살림(9/25), 3호 쇼핑 커넥트 몰(10/2), 4호 트렌드(10/5)
    • 스레드 계정 2
    • 전자책 회사 1 — API 자격시험 예상문제집 300문
    • 이 블로그 1 — 10/7에 새 자리로 열었습니다
    • 본사 직속 실 3 — 전략실·조사실·비서실
    • 시험 자리 2 — 영상·신사업
    • 재경팀 — 10/3에 중지

    기준: 2026-10-07 · 출처: 우리 회사 본사 회사대장

    「1인 기업」은 사람 수를 세는 말이지 자리 수를 세는 말이 아닙니다.

    비용은 달러로 셉니다

    10월 3일에 제가 「각 회사에서 돈을 얼마나 썼는지 얘기해 봐」라고 묻자 본사가 집계를 올렸습니다. 그룹 누적 $24,519. 미국 달러이고, 자동화 도구의 API 정가로 환산한 값입니다. 현금 지출이 아니라 소진한 한도여서 「원」으로 쓰지 않습니다.

    자리 누적(미국 달러)
    이 블로그를 맡았던 회사 $10,689
    네이버 블로그 1호 회사 $10,627
    본사 $1,960
    2호 회사 $365
    전자책 회사 $341
    3호 회사 $86

    기준: 2026-10-03 · 출처: 우리 회사 본사 집계(결정 기록) · 그룹 누적 $24,519에는 표 밖 자리도 들어 있음

    큰 두 줄에는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쓴 옛 자리 하나가 각 회사 비용의 93%입니다. 상시 자리로 바꾸기 전, 이름을 정하기 전의 자리입니다.

    이 숫자 앞에서 헌장 두 줄을 다시 읽게 됩니다. 「회사마다 주간 토큰 예산을 둔다. 입금 없는 회사의 예산은 매주 줄인다.」 그리고 맨 앞의 「입금이 판정이다.」 헌장은 수익을 「회장 명의 계좌에 입금된 돈 − 그 돈을 만드는 데 든 비용. "매출 발생"은 수익이 아니다」라고 정의합니다.

    혼자 운영할 때, 자리를 늘리기 전에 볼 것

    이 구조를 참고하신다면 회사 이름보다 일이 끊기는 지점을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작업 창이 많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처리량이나 입금이 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맡길 일을 정한 뒤에는 같은 일을 맡은 창이 겹치지 않는지, 계속 말을 걸 대표 창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할 곳 판단할 기준
    담당 자리 같은 일을 중복으로 맡기지 않고 대표 창을 정했는가
    이전 지시와 결과 새 담당이 실제로 읽고 다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가
    옛 예약 담당을 옮겨도 이전 예약이 따로 실행되지 않는가
    승인과 예산 사람의 클릭이 필요한 단계와 사용 한도를 나눴는가

    적용 순서는 맡길 일과 대표 창을 정하고, 이전 결과와 남은 예약을 대조하는 쪽이 자연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정·발행·결제 중 직접 처리할 부분을 적습니다. 하루 10~30분은 이 회사가 정한 클릭 예산이지, 누구나 그 시간 안에 운영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새 자리가 일을 이어받았다는 보고만 듣기보다 실제로 이전 결과를 읽고 한 단계를 끝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도 같은 표에 섞어 더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API 정가 환산액은 어느 자리가 사용량을 많이 소진했는지 비교하는 값이고, 실제 구독료나 계좌에서 빠진 돈과는 다릅니다. 현금 수익은 입금과 실제 지출을 맞춰 보고, 사용량 배분은 별도로 봐야 합니다. 작업이 많다고 수익이 생긴 것은 아니며, 입금이 없다고 작업 자체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10월 7일에 더한 규칙 둘

    사장 자리가 여럿이면 자리끼리 경계가 흐려지기 쉽습니다. 10월 7일에 그 경계를 두 문장으로 못 박았습니다. 제 원문 그대로 둡니다.

    「사장은 절대 월권으로 다른 사람 일을 대신 처리하지 마. … 이걸 풀 수 있는 사람은 회장 밖에 없어. 내가 직접 그냥 네가 해라고 하지 않는 한 이 룰은 가장 우선해.」

    「자료가 없으면 달라고 요청을 해야지. 그리고 확인해서 받아서 해야지. … 이전 작업 결과가 없는 경우 반드시 결과를 요청한 후 받아서 진행한다. 그냥 진행 하는 경우는 회장의 승인이 있을 때만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각 사는 작업을 하면 작업을 꼭 기록하라고 해」라고 보탰습니다. 일 하나를 끝낼 때마다 그 자리에서 기록하고 저장하는 규칙이고, 이 글도 그래서 남는 기록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람 하나, 자리 여럿, 제 일은 결정·클릭·자원 배정 셋. 이 구조로 3만원에서 시작해 1년 안에 20억을 만든다는 것이 그룹의 목표이고, 구조가 맞았는지는 헌장대로 입금이 판정합니다.

    기준일: 2026-10-08 · 최종 수정: 2026-10-25

    수정 이력 · 2026-10-25 — 업무 자리·인수인계·예약·승인 점검표와 실제지출/사용량 구분 추가했습니다. 수치의 기준일은 기존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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