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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순자산 상위 10%는 2025년 조사 11억 20만원부터

by 머니프로듀서 2026. 10. 4.

 

가구 순자산 상위 10%는 11억 20만원부터입니다. 2025년 3월 말 기준 가계금융복지조사의 분위 경계값이며, 2026년 10월 3일 국가데이터처 원문 기준으로 옮겼습니다.

상위 20%는 6억 9,380만원부터이고, 한가운데 가구의 순자산(중앙값)은 2억 3,860만원입니다. 상위 5%·1%의 문턱 금액은 공개된 통계표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원문에 있는 숫자로만 범위를 설명합니다.

순자산은 무엇을 더하고 빼서 재나요

가계금융복지조사의 항목분류 체계는 순자산을 「자산 - 부채」 한 줄로 정합니다. 자산에는 예금·적금·주식·채권 같은 저축액과 전세보증금·월세보증금이 금융자산으로 들어가고, 집·토지·상가와 자동차 같은 것이 실물자산으로 들어갑니다. 부채에는 담보대출·신용대출·카드 관련 대출과 함께, 집주인이 세입자에게서 받은 임대보증금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이 둘 있습니다. 첫째, 세를 놓고 받은 보증금은 갚아야 할 돈이라 부채로 잡힙니다. 둘째, 세는 단위가 사람이 아니라 가구입니다. 부부와 자녀가 한 살림이면 세 사람의 자산과 부채를 합친 값 하나가 한 가구의 순자산입니다. 혼자 사는 사람이 이 표와 자기를 비교할 때는 이 차이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

순자산 상위 10 프로는 얼마부터인가요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12월 4일 낸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보도자료의 부록 통계표 12에 순자산 분위 경계값이 실려 있습니다. P90은 아래에서부터 90%째 가구의 금액, 곧 상위 10%가 시작하는 금액입니다. 같은 보도자료는 정책브리핑에도 전재되어 있고, 통계표는 거기서 부록 통계표 문서 보기로 바로 열립니다.

가구 순자산 분위 경계값(2025년 3월 말 · 2026년 10월 3일 국가데이터처 원문 기준, 부록 통계표 12)
경계 뜻 순자산 경계값
P90 이 금액부터 상위 10% 11억 20만원
P80 이 금액부터 상위 20% 6억 9,380만원
P70 이 금액부터 상위 30% 4억 6,180만원
P60 이 금액부터 상위 40% 3억 3,050만원
P50 이 금액부터 상위 50% 2억 3,860만원
P40 이 금액부터 상위 60% 1억 6,472만원
P30 이 금액부터 상위 70% 1억 296만원
P20 이 금액부터 상위 80% 5,108만원
P10 이 금액부터 상위 90% 1,210만원
가구 순자산 분위 경계값 P10 1,210만원부터 P90 11억 20만원까지를 막대로 비교한 그림

1년 전 같은 표의 P90은 10억 4,592만원이었습니다. 1년 사이 문턱이 5,428만원, 비율로 5.2% 올랐습니다. 반대로 하위 10% 경계인 P10은 1,334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9.3% 내려갔습니다. 위쪽 문턱은 오르고 아래쪽 문턱은 내려가, 같은 1년 동안 양 끝이 서로 멀어졌습니다.

P80과 P90 사이의 간격도 봐 둘 만합니다. 상위 20% 문턱 6억 9,380만원에서 상위 10% 문턱까지는 4억 640만원이 벌어집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같은 10%를 건너는 데 드는 금액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순자산 상위 5프로, 상위 1프로 기준도 나와 있나요

2025년 보도자료와 부록 통계표가 공개한 경계값은 P10부터 P90까지 10% 간격 아홉 개입니다. P95(상위 5%)나 P99(상위 1%)에 해당하는 금액은 이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위 1%는 몇십억원」 같은 숫자는 이 글에 적지 않습니다.

원문에서 그 위쪽을 짐작하게 해 주는 숫자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순자산 10억원 이상 가구가 전체의 11.8%라는 구간별 분포이고, 다른 하나는 순자산 상위 10%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46.1%를 가진다는 10분위 점유율입니다. 상위 20% 가구(순자산 5분위)의 평균 순자산은 15억 2,085만원입니다. 평균이라 위쪽 몇몇 가구가 크게 끌어올린 값이고, 상위 5% 문턱과는 다른 숫자입니다.

30대·40대·50대 순자산 상위 10%는 다른가요

연령대마다 상위 10% 문턱이 따로 있다면 가장 알고 싶은 숫자일 텐데, 부록 통계표에는 연령대별 경계값이 없습니다. 연령대별로 공개된 것은 가구주 나이로 나눈 평균과 중앙값입니다. 같은 기준으로 놓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 평균과 중앙값(2025년 3월 말 · 2026년 10월 3일 국가데이터처 원문 기준, 부록 통계표 8)
가구주 연령 평균 중앙값 평균 ÷ 중앙값
39세 이하 2억 1,950만원 1억 2,640만원 1.74배
그중 30~39세 2억 5,060만원 1억 5,585만원 1.61배
40~49세 4억 8,389만원 2억 8,384만원 1.70배
50~59세 5억 5,161만원 3억 1,685만원 1.74배
60세 이상 5억 3,591만원 2억 5,000만원 2.14배
전체 가구 4억 7,144만원 2억 3,860만원 1.98배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 평균과 중앙값을 두 막대로 나란히 놓은 그림

가구주가 30대인 가구의 한가운데 값은 1억 5,585만원, 50대는 3억 1,685만원입니다. 전체 상위 10% 문턱 11억 20만원은 40대 가구 중앙값의 3.88배, 약 3.9배입니다. 다만 「40대 안에서 상위 10%」는 이 계산으로 알 수 없습니다. 연령대 안의 분포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0세 이상에서 평균이 중앙값의 2.14배로 가장 크게 벌어집니다. 같은 나이대 안에서 가구마다 순자산 차이가 다른 연령대보다 크다는 뜻입니다.

내 순자산은 몇 분위인지 어떻게 계산하나요

순서는 세 단계입니다. 우리 집 자산을 모두 더하고(예금·주식·전세보증금·집 시세), 대출과 받은 임대보증금을 모두 더해 빼고, 그 값을 첫 번째 표의 경계값 사이에 놓습니다. 집값은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지금 팔면 받을 시장가격을 씁니다.

가정한 가구 네 곳의 순자산과 원문 경계값으로 읽은 위치(직접 계산)
가정 순자산(자산 - 부채) 원문 경계값으로 읽은 위치 상위 10% 문턱(11억 20만원)과의 차이
자산 3억 · 부채 1억 2억원 P40~P50 사이 · 상위 50~60% 9억 20만원 모자람
자산 5억 · 부채 1억 4억원 P60~P70 사이 · 상위 30~40% 7억 20만원 모자람
자산 10억 · 부채 3억 7억원 P80~P90 사이 · 상위 10~20% 4억 20만원 모자람
자산 15억 · 부채 3억 12억원 P90 이상 · 상위 10% 안 9,980만원 넘음

예를 들어 시세 8억원 아파트에 살며 예금 2억원이 있고 주택담보대출이 3억원 남은 가구라면, 자산 10억원에서 부채 3억원을 뺀 7억원이 순자산입니다. P80 6억 9,380만원보다 많고 P90 11억 20만원보다 적으니 「상위 10~20%」 구간입니다. 이 표의 비교는 2025년 3월 말 숫자와 맞대는 것이라, 그 뒤 집값이 움직였다면 위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순자산 평균과 중앙값은 왜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나요

평균 순자산 4억 7,144만원은 자산 평균 5억 6,678만원에서 부채 평균 9,534만원을 뺀 값입니다. 중앙값 2억 3,860만원과의 차이는 2억 3,284만원, 배율로는 1.98배입니다. 순자산이 아주 큰 소수 가구가 평균을 위로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상위 10%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46.1%를 가진다는 점유율이 그 이유를 숫자로 보여 줍니다.

그래서 「평균만큼 있으면 중간」이라는 생각은 이 통계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평균 4억 7,144만원은 P70 4억 6,180만원보다 조금 위에 있어, 평균만큼 가진 가구는 이미 상위 20~30% 구간에 듭니다. 상위 10% 문턱 11억 20만원은 중앙값의 4.61배입니다.

순자산 상위 가구의 자산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요

상위 10%만 따로 떼어 낸 자산 구성표는 공개되지 않았고, 가장 가까운 것은 상위 20%(순자산 5분위) 가구의 평균입니다.

순자산 상위 20%(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부채 구성(2025년 3월 말, 부록 통계표 2·4·5·7·8로 직접 계산)
항목 평균 금액 비중
자산 17억 4,590만원 100.0% (자산 기준)
실물자산 14억 25만원 자산의 80.2%
그중 부동산 13억 3,828만원 자산의 76.7%
그중 거주주택 6억 8,677만원 자산의 39.3%
그중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 6억 5,152만원 자산의 37.3%
금융자산 3억 4,565만원 자산의 19.8%
부채 2억 2,505만원 100.0% (부채 기준)
그중 임대보증금 9,932만원 부채의 44.1%
순자산 15억 2,085만원 검산 15억 2,085만원

자산 10원 가운데 약 8원이 실물자산이고, 그 대부분이 부동산입니다. 사는 집과 그 밖의 부동산이 거의 비슷한 크기로 나뉘고, 부채의 44.1%는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입니다. 부채의 절반 가까이가 은행 대출이 아니라 「돌려줄 보증금」이라는 점이 상위 가구 부채의 특징입니다. 금융자산을 쌓는 쪽이 궁금한 분께는 세금을 돌려받는 한도를 정리한 연금저축 900만원 채우면 최대 148만원 돌려받습니다가 이어서 볼 만합니다. 주식 계좌의 세금이 궁금하다면 해외주식 25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가 같은 방식으로 원문 숫자를 계산합니다.

이 통계로 알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금융감독원·한국은행과 함께 전국 약 2만 가구를 면접 등으로 조사한 표본조사입니다. 보도자료는 상대표준오차 1.0~25.0%를 고려해 해석하라고 적습니다. 자산과 부채는 3월 31일 하루를 기준으로 하고, 소득은 그 전해 1년을 기준으로 해서 같은 표 안에서도 시점이 다릅니다. 국민연금처럼 나중에 받을 연금 권리는 항목분류 체계의 자산 목록에 없습니다. 노후에 받을 연금까지 함께 가늠하려면 국민연금 조기수령, 계산에 안 잡히는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를 이어서 보시면 그 빈칸을 채울 수 있습니다.

원문 대조는 이렇게 했습니다. 2026년 10월 3일 국가데이터처 누리집에서 보도자료 화면과 부록 통계표 엑셀, 보도자료 한글 파일을 내려받아 열었고, 경계값 아홉 개와 연령대별 평균·중앙값을 정책브리핑의 통계표 문서 보기 화면과 한 번 더 맞췄습니다. 비중과 차이는 원문 숫자로 직접 나누고 뺐고, 표 4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이 원문 순자산과 같은지 검산했습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해당 통계표는 화면이 스크립트로 그려져 숫자를 글자로 읽지 못했습니다.

이 글은 기준일의 공개 원문을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사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쓴이 · 머니프로듀서(Kevin Song)

플랜트 설비 검사와 위험기반검사(RBI) 엔지니어로 일해 왔고, 20년 동안 국내 주식을 개인 투자자로 지켜보며 ETF로 투자해 왔습니다. 이 블로그는 투자 조언이 아니라 법령·세법·공시 원문을 직접 열어 기준일과 함께 옮기는 곳입니다. 저자 소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