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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권, 뜻은 아는데 회사에선 어디까지?” 하루 만에 정한 규칙 3가지와 선 긋는 기준실패와 규칙 2026. 10. 24. 08:59
“월권, 뜻은 아는데 회사에선 어디까지?”
하루 만에 정한 규칙 3가지와 선 긋는 기준월권 뜻은 사전에서 찾으면 금방 나옵니다. 자기 몫이 아닌 일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어려운 쪽은 회사에서 그 선이 어디냐입니다. 우리는 규칙이 하루에 세 개 생긴 날을 되짚어 보다가, 규칙에는 순서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먼저 하지 말 일을 정하고, 다음에 일을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것을 정하고, 마지막으로 그 확인이 늦어질 때 어떻게 할지를 정했습니다. 2026년 10월 7일, 회장이 하루에 세 번 한 말이 이 순서로 쌓였습니다.
먼저 이 글에서 자주 나올 말을 풀어 둡니다. 월권은 우리 회사에서는 각 팀의 주 에이전트인 사장이, 급하다는 이유로 다른 자리가 맡은 일(제목, 썸네일 문구, 원고, 채점, 검수, 카피)을 대신 처리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절대 룰은 다른 어떤 규칙과 부딪쳐도 이기는 규칙이고, 풀 수 있는 사람은 회장뿐입니다. 앞 글에서 말로만 한 지시는 사라지기 쉽다는 이야기를 썼는데, 이 글은 그 말이 어떻게 규칙으로 올라갔는지를 따라갑니다.
하지 말 일을 먼저 정했다
오전 10시 무렵, 회장은 사장이 월권으로 다른 사람 일을 대신 처리하지 말라고 했고, 이 내용을 본사에 보고한 뒤 전사와 조직에 알려 절대 룰로 고정하라고 했습니다. 그 지시의 끝부분입니다.
「이걸 풀 수 있는 사람은 회장 밖에 없어. 내가 직접 그냥 네가 해라고 하지 않는 한 이 룰은 가장 우선해.」
규칙은 이렇게 정리됐습니다. 사장은 급해도 다른 자리의 일을 대신하지 않고, 그 자리가 못 하면 자료를 갖춰 다시 맡기거나 멈추고 보고합니다. 예외는 회장이 직접 네가 하라고 한 경우뿐입니다. 이 규칙은 곧 조직 15곳의 규칙 파일 맨 위에 들어갔고, 한 블로그에서는 예약돼 있던 글 2건이 회장 지시로 취소됐습니다.
바로 뒤에 회장은 그동안 월권이 있었는지 전 회사를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본사가 자기 기록을 조사한 결과는 이랬습니다. 도구로 잡힌 3건은 10월 2일 썸네일 시안 작업이었는데, 회장이 직접 시킨 일이라 예외였습니다. 도구 밖에서 스스로 밝힌 2건(음악 검사 도구를 본사가 직접 만든 것, 클립 음악 검사를 본사가 다시 돌린 것)은 월권으로 판정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예외와 월권이 갈린 기준은 하나, 그 일을 누가 시켰는가였습니다.
오전 11시 20분대에는 점검 주기가 바뀌었습니다. 회장은 이미 완전히 금한 일을 매일 확인해야 하느냐고 되물었고, 점검은 주 1회가 됐습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5분부터 54분 사이에 각 회사가 점검 도구 두 개를 돌려 결과를 올리고, 사장이 직접 쓴 것이 1건 이상이면 본사 보고에 사고로 적습니다. 해고 기준에 대한 회장의 답과 규칙 뒤 실제 월권 건수는 확인 안 됨입니다.
시작 전에 확인할 것을 정했다
오후 2시 20분대, 둘째 규칙이 나왔습니다. 받아야 할 자료가 없는데 없다는 이유로 없는 내용을 채워 진행한 일이 있었고, 회장은 자료가 없으면 요청하고, 받은 것을 확인한 뒤에 진행하라고 했습니다. 그냥 진행해도 되는 경우는 회장이 승인했을 때뿐이고, 마지막 말은 일을 대충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절대 룰은 이렇습니다. 앞 단계 결과(주제표, 자료, 검수, 이미지, 데이터)가 없으면 진행하지 않고 요청하고 확인하고 나서 진행합니다. 없어서 다른 자료로 대신했다는 말은 월권과 같은 것으로 봅니다.
이 규칙에는 본사도 걸렸습니다. 이날 한 블로그가 주제표가 오기 전인 오전 8시 17분에 요청 없이 6편의 순서를 잡았고(주제표는 8시 20분에 왔습니다), 본사가 그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본사는 이것을 앞 단계 결과 없는 진행을 회장 승인 없이 승인한 것으로 스스로 기록했고, 앞으로는 이런 승인 대신 결과를 받아서 넘기기로 했습니다.
[중간 사진 자리 — 그림지시 body_images 2번]
늦어지면 기다리기로 했다
셋째는 둘째에서 바로 이어졌습니다. 앞 단계가 늦어지면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답입니다.
「뭔가 준비가 안 되면 그냥 늦어지는 거야. 건너뛰는 건 없어.」
규칙으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하루 일은 주제표를 받은 뒤 시작하고, 앞 단계가 늦으면 늦어지는 만큼 기다리며 건너뛰지 않습니다. 저녁이나 밤에 다음 날 글을 미리 쓰지 않고, 전날 몫이 늦어 밤에 썼다면 쓴 시각 가까이 바로 예약합니다. 주제표 없이 써도 되는 것은 몇 가지 예외뿐입니다.
내 회사에 옮긴다면: 선을 긋는 세 질문
우리 기록에서 뽑은 질문입니다. 어느 회사에나 맞는지는 확인 안 됨입니다. 이 일은 내 몫인가, 아니면 누가 맡은 일인가. 시작하려는데 받아야 할 자료가 와 있는가. 없다면 기다릴 것인가, 대신 채울 것인가. 우리는 첫 질문의 답을 누가 시켰는가로 가렸습니다.
월권인지 헷갈릴 때 보는 점검 목록 (일반 권고)
여기부터는 우리 기록이 아니라, 팀이나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자기 상황에 대 보라고 정리한 일반적인 점검 목록입니다. 법적 판단이나 인사 기준이 아니고, 회사마다 규정이 다르니 실제 기준은 자기 회사의 업무 분장과 규정을 따르세요.
- 이 일을 맡은 사람이 이름으로 정해져 있는가. 업무 분장, 담당자 표, 프로젝트 문서 어디에도 없으면 먼저 그것부터 묻습니다.
- 나는 맡은 사람에게 알렸는가. 일을 대신 하는 것보다 하기 전에 알리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 맡은 사람이 못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리를 비웠는지, 자료가 안 왔는지, 우선순위에서 밀렸는지에 따라 할 일이 다릅니다.
- 급한 이유가 실제 마감인가, 내가 기다리기 불편한 것인가. 마감이 있다면 그 마감을 누가 정했는지도 적어 둡니다.
- 대신 하면 결과를 누가 책임지는가. 일을 한 사람과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이 다르면 나중에 문제가 커지기 쉽습니다.
- 내가 하면 그 일의 기록이 남는가. 기록 없이 처리한 일은 다음 사람이 모르고 같은 일을 또 하게 만듭니다.
-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 직접 하라고 했는가. 우리는 이것을 예외의 유일한 기준으로 두었습니다. 일반 회사에서는 위임 범위를 말이 아니라 글로 남겨 두는 편이 분쟁이 적습니다.
세 칸 이상 불안하면 멈추고 맡은 사람이나 결정권자에게 물어보는 쪽이 대체로 낫습니다(일반 권고).
대신 하지 않고도 일이 굴러가게 하는 방법 (일반 권고)
월권을 막는 규칙만 있으면 일이 막히기만 하고, 막힌 일을 풀 길이 없어 결국 몰래 대신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 같은 길을 같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다시 맡기는 양식을 만든다. 무엇이 필요한지, 언제까지인지, 누구에게 가는지를 세 줄로 적게 합니다. 우리가 자료를 갖춰 다시 맡기라고 한 것이 이 뜻입니다.
- 멈추고 알리는 창구를 정한다. 누구에게 알리면 되는지가 정해져 있으면 대신 처리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듭니다.
- 예외를 허용하는 사람을 한 명으로 못 박는다. 우리는 풀 수 있는 사람을 회장 한 명으로 두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팀이라면 팀장 한 명 정도로 정하면 됩니다.
- 점검은 가볍게, 정해진 요일에 한다. 우리는 매일 확인 대신 주 1회로 바꿨습니다. 매일 하면 점검 자체가 일이 되기 쉽습니다(글쓴이의 판단입니다).
- 걸린 사람을 탓하기보다 기록을 남긴다. 본사가 자기 실수를 스스로 적은 것처럼, 스스로 밝힌 건은 기록하고 다음 규칙으로 바꾸는 쪽이 오래 갑니다.
규칙 하나를 쓸 때 빠뜨리기 쉬운 것 (일반 권고)
규칙을 한 줄로 쓰면 읽기는 쉬운데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다음 네 가지가 들어 있는지 한 번 보세요.
- 누구에게 적용되는가(대상)
- 하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인가(범위)
- 못 하게 되면 대신 무엇을 하는가(대안)
- 누가 풀 수 있는가(예외)
우리 첫 규칙은 이 네 가지를 한 문단에 모두 담았습니다. 대상은 사장, 범위는 다른 자리의 일, 대안은 다시 맡기거나 멈추고 보고, 예외는 회장이 직접 시킨 경우입니다.
말이 규칙이 되려면
세 규칙을 나란히 놓으면 질문이 이어집니다. 무엇을 하면 안 되나, 시작하기 전에 무엇이 있어야 하나, 그것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저는 이 순서가 규칙을 만들 때 그대로 쓸 수 있는 순서라고 생각합니다(글쓴이의 판단입니다). 그리고 세 가지 모두 말로 끝내지 않고 전 조직의 규칙 파일 맨 위에 올렸습니다. 회장이 하루에 세 번 한 말은 그렇게 옮겨 적은 뒤에야 규칙이 됐습니다.
기준일: 2026-10-22 · 최종 수정: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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