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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거절 두 번 뒤, 금융 글 32편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실패와 규칙 2026. 10. 8. 10:37

이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 심사에서 두 번 떨어졌습니다. 2026년 9월 19일에 한 번, 10월 4일 오후 5시 25분에 또 한 번입니다. 두 번 모두 메일에는 「사이트에서 발견된 문제를 수정해야 합니다」라는 한 줄이 왔습니다. 그래서 10월 8일 새벽, 그동안 쓴 금융 글을 전부 비공개로 돌리고 블로그의 주제를 바꿨습니다. 이 글은 그 공지이자, 지난 블로그에 대해 쓰는 처음이자 마지막 글입니다.
구글이 알려 준 것은 한 줄이었습니다
메일만으로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자세한 사유는 애드센스 관리 화면의 「사이트」 칸에만 나옵니다. 10월 7일 밤에 제가 직접 그 화면을 열어 확인한 사유는 이것이었습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구글이 밝힌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느 글이 그랬는지, 무엇을 고치면 되는지는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적자면, 첫 거절 뒤에 우리 회사 본사가 9월 26일에 따로 검토를 했고 원인 후보를 여러 개 뽑았습니다. 글마다 같은 골격을 썼다는 것이 그중 맨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짐작한 것이지 구글이 말해 준 것이 아닙니다. 회사 안에서는 한동안 그 짐작이 사실처럼 오갔고, 제가 「거절 원인 1위가 그게 확실해? 어디에도 없는 내용인데」라고 물은 뒤에야 바로잡았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확인한 것과 짐작한 것을 섞지 않기로 했습니다.
숫자로 본 지난 블로그
지난 3개월 동안 구글 검색에서 이 블로그가 받은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3개월 합계 클릭 65 노출 7,776 클릭률 0.8% 평균 순위 5.6 기준: 구글 서치콘솔 내보내기, 마지막 날짜 2026-09-29 · 출처: 우리 회사 본사 분석(10/3)
순위만 보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속을 열어 보니 한쪽으로 몹시 기울어 있었습니다. 추석 휴장일(9월 24·25일)을 다룬 글 한 편이 3개월 노출의 61%(4,739)와 클릭의 72%(65번 중 47번)를 냈습니다. 날짜가 지나면 아무도 찾지 않는 글이 블로그를 혼자 떠받친 셈입니다.
그 한 편을 빼고 봐도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그 글이 생기기 전 주(9월 8일
14일)에는 하루 노출이 평균 218이었는데, 9월 25일29일에는 하루 평균 59로 73% 줄었습니다. 그 사이에 글 제목을 바꾼 일도 있었고, 9월 초 뉴스로 생겼던 검색 수요가 식었을 수도 있습니다. 둘 중 무엇 때문인지는 가르지 못했습니다(확인 안 됨).
날짜와 상관없이 읽힐 거라 생각한 글들은 더 조용했습니다. 한 편은 1,311번 노출에 3번 클릭, 다른 한 편은 565번 노출에 1번 클릭이었습니다.
남길지, 닫을지
글은 주식 제도 21편, 생활 속 돈 계산 11편, 모두 32편이었습니다. 바로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10월 7일 밤에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두고, 시행착오 내용으로 정리하는 건 어때? 이건 별로인가? 애드센스를 AI로 작성해서 심사를 받으려고 했다는 거잖아. 그렇지 않으면 비공개로 해야지」
결국 고른 것은 비공개였습니다. 10월 8일에 「기존 글은 전부 하나로 몰아서 비공개로 처리하고」라고 정했고, 같은 날 새벽 32편을 「지난 글 보관」이라는 카테고리 하나로 모은 뒤 모두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관리 화면에 남아 있던, 이미 공개되지 않은 글 몇 건도 함께 옮겼고, 따로 올려 둔 공지 한 편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바꾼 뒤 예전 글 주소를 열어 보면 접근이 막힌다는 것(HTTP 403)까지 확인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쓰는가
이 블로그는 이제 제가 직원 없이 작은 회사를 굴리며 남기는 작업 기록입니다. 실제로 한 일, 장부에 있는 숫자, 틀린 판단과 그 뒤에 새로 정한 규칙을 씁니다. 하루 두 편씩 올릴 생각입니다.
같은 새벽에 블로그 모양도 바꿨습니다.
- 카테고리를 넷으로 새로 나눴습니다: 회사 일지 · 돈 기록 · 실패와 규칙 · 블로그 운영
- 소개, 안내와 면책, 개인정보처리방침, 문의 페이지를 다시 썼습니다
- 스킨을 바꿨습니다
애드센스 재심사 요청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심사 중인 것도 없습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한 줄에 다른 곳에서는 읽을 수 없는 기록으로 답해 볼 생각이고, 언제 다시 신청했는지와 결과는 여기에 그대로 적겠습니다. 승인이 나면 그때그때 사람들이 찾는 소식 글도 함께 쓰되, 이 기록은 계속 이어 갑니다.
기준일: 2026-10-08 · 최종 수정: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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